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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여행지

광명동굴 구름산 속의 보석같은

주위를 돌아보면 굉장히 많은 관광지나 볼거리들이 우리 주변에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관광지로 탈바꿈이 된지 채 몇년 되지 않은 도심속의 동굴이 있습니다. 바로 광명동굴인데요. 놀랍게도 국내에 단 하나뿐인 도심 동굴이 제가 살고있는 동네에 생겼다는게 너무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이 광명동굴은 광명시 소하동에 위치한 구름산 내에 있는 동굴인데요. 

너무 신기한 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기 때문에 근처 사람들 뿐만아니라 먼 지방에서도 구경을 하러 방문한다고 합니다. 저는 살고있는 집 근처에 생긴 관광지인만큼 일찌감치 다녀와 보았는데요. 처음에는 그렇게 많은 조형물이나 볼거리들이 있지는 않았거든요. 근데 지금은 아주 눈돌아가기 바뿔 정도로 많은 것들로 꾸며져 있어서 되게 재미나다고 해요. 넓은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차량을 운행하셔서 방문을 해도 넉넉하게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고요. 입구에서 조금 멀찍이 주차를 해 두시면 한참동안 걸어서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주말이나 공유일에 방문 예정이시라고 하면 일찍 서두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지금이야 코로나때문에 거의 사람이 없겠지만 평상시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니까 염두해 두세요. 

 

광명시 사람들은 우대를 받지만 타지역 사람들은 성인 1인기준 4000원정도의 입장권을 구매해야 출입이 가능합니다. 처음 생겼을 때는 2000원이었는데 ㅠㅠ..;;  이제 두배로 올렸네요;;

 

하지만 그만큼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돈 아깝다는 생각은 금새 잊으실거에요. 구름산에 위치한 광명동굴 입구를 들어서면 이렇게 입구부터가 휘황찬란하게 반짝거립니다. 굉장히 눈부시죠~발걸음을 내딪는 곳곳마다 안내원들이 다 줄서서 안내를 해 주기 때문에 관광하시기에는 정말 편할거라고 생각되네요. 

 

천천히 둘러보면 동굴 내부 구간구간마다 약간씩의 테마도 다르게 꾸며져 있고, 분위기도 다른것들도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어른들 뿐만아니라 어린이들 또한 굉장히 좋아할 만한 캐릭터들로도 꾸며져 있기 때문에 인근 학교 같은데서도 관광을 많이 오는거 같아요. 저는 공휴일에만 다녀와 봤었는데 가족단위로 방문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요. 

 

정말 다른 날에는 잘 모르겠지만 빨간날에는 줄서서 천천히 한걸음한걸음 가야 할 정도로 미어 터집니다. ㅋㅋ

그러니 되도록이면 시간내서 평일에 다녀오는게 더 편하게 관람을 할 수 있을거 같네요. 

 

광명동굴 내부는 예전에 금광을 캐내던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하나하나 살펴보면 자세하게 역사와 쓰임세 등 다양하게 알 수 있는데요. 설명같은 것들도 잘 되어있어서 볼거리가 참 많은거 같아요. 곳곳마다 설명 게시판과 다양한 캐릭터 동상 등 그리고 조그만 소극장 구간도 있어서 가끔씩은 이 곳에서 다양한 행사들도 진행이 된다고 합니다. (당연히 지금은 특수한 상황이기 때문에 전면 중단이 되었겠죠)

 

구름산 광명동굴을 전체적으로 둘러보려면 1시간 반 정도가 소요되는거 같아요. 물론 빨리빨리 걷다보면 사람에 따라서 다를 수 있겠지만 자세하게 둘러본다하면 대략 그정도 되는거 같아요. 그리고 동굴이 앞으로만 쭉~뻗어있는게 아니고 위 아래로 깊숙히 오르락 내리락 해야하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더 오래 걸리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혹시나 무릅이 안좋으신 분들이 있거나 한다면 계단이 많기 때문에 조금 고민을 해 보셔야 될 것 같아요. 

 

광명동굴의 역사 유래와 이 곳에서 일어났었던 일들 등을 묘사해 놓은 모형 캐릭터들도 있는데요. 정말 그 모형들을 보면 예전에 정말 이렇게 이 곳에서 힘든 작업들이 일어나고 있었구나~라고 쉽게 알 수 있어요. 그리고 또하나의 포인트는 바로 와인존인데요. 내부에 와인을 보관하고 판매하는 구간이 있는데요. 이 곳에 여김없이 내부 카페가 있어서 사람들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잘 해내고 있고요. 또 여기서 판매되는 와인들이 그냥 마트에서 살 수 있는 그런 것들은 아니고 정말 좋은거라고 하더라고요. 거의 마지막 코스에 있어요. 와인존.

 

이렇게 와인존까지 보았다면 이제는 출구를 볼 수 있습니다. 출구를 나오게 되면 동굴 입구 출구 쪽도 다양하게 꾸며놓기까지 하였기 때문에 한시간 조금 넘도록 걸었던 다리를 조금 쉬어갈 수 있도록 쉼터들도 있어요. 

 

구름산안에 있는 이러한 도심속 동굴이 서울에 인접해 있는 광명시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라도 편하게 방문 가능한거 같아요. 보통 지하철을 타고 다녀보면 얼마동안 항상 광고지에 붙어 있던 광명동굴 소개 포스터가 눈에 많이 들어왔었는데요. 한번쯤은 방문해서 다녀와 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참고로 동굴 내부로 들어가면 굉장히 써늘하기 때문에 여름에는 엄청 시원하고 겨울에는 두툼하게 입고 들어가야 한다는거! 명심해 두세요!